2022 카타르 월드컵, 호주는 선수 부족에 시달리는 프랑스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프랑스 vs 호주

프랑스와 호주는 월드컵 2022 조 개막전에서 맞붙는데, 이들은 두 번의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프랑스는 2018년 호주를 꺾기까지 후반전 자책골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월드컵 2022 배당은 다시 한 번 프랑스가 호주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스타가 즐비한 이 팀이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전 우승팀은 여전히 승리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호주가 세계를 놀라게 할까​

쟁점

부상에 신음하는 프랑스는 또 한 명의 대스타를 잃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저주를 끝내려는 노력은 이미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부상은 계속해서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먼저, 2018년 월드컵 우승 당시 선발이었던 핵심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는 부상으로 빠졌다. 그리고 프레스넬 킴펨베와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두 부상으로 팀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이제 프랑스는 가장 큰 상처를 입었는데, 새로 발롱도르를 차지한 카림 벤제마가 훈련 중에 허벅지 부상을 당해 월드컵 2022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가 훈련 중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이 베테랑 공격수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의 공격 3인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부상 때문에 공격진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공격에서 벤제마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는 올리비에 지루다. 이 36세의 선수는 AC 밀란에서 또 한 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그는 19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루는 또한 위대한 티에리 앙리의 기록까지 두 골을 남겨두고 있는데, 앙리는 51골로 프랑스의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훌륭한 득점력을 보였으며 월드컵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일 것이다​

반면 핵심 베테랑들의 부상은 데샹 감독이 몇몇 젊은 선수들에게 시선을 돌릴 것임을 의미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22세), 에두아르도 카마빙야(20세), 아스널의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21세)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다.

호주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노린다

호주는 월드컵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는 호주의 5연속 대회 출전이자 연속 두 번째로, 본선 진출을 위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야 했다.

호주는 이 기간의 시작인 2006년 16강에 진출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세 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마지막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32팀 중 30위로 마쳤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지난 월드컵 이후 팀을 맡았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딱히 재능이 있지는 않은 팀으로 무승 행진을 끝내야 한다는 힘든 임무를 맡고 있다.

골키퍼이자 주장인 매튜 라이언, 미드필더 아론 무이, 득점왕 매튜 레키(73경기 13골)와 같은 팀 최고의 선수들은 모두 30대에 접어들었으며, 예전처럼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에서 활앾하는 선수들이 없다.

자질의 부족으로 호주는 득점하거나 심지어 공을 잡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조 1위 후보인 프랑스를 상대로 1승점을 얻겠다는 가장 가능성 있는 희망을 이루려면 깊은 수비를 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골을 낚아챌 수 있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전적

프랑스와 호주는 월드컵에서 한 번 맞붙었으며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마일 제디낙의 페널티킥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취점을 무산시켰고, 10분을 남긴 상황에서 아지즈 베히치의 자책골에 프랑스는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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