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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바이에른은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sbotop.kr 2024. 1. 30. 16:09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강력한 바이에른은 계속 따라가고 있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이들은 분데스리가 시즌이 끝난 뒤 ‘네버쿠젠’ 저주를 풀 절호의 기회를 잡고 있다.

바이에른의 베르더 전 패배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선수들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낭비한 것이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은 이미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며 이번 주 얻을 수 있는 6승점 중 3승점을 확보했다.

6승점을 모두 따내기 위해 이들은 고군분투하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해야 하며, 만약 바이에른이 18차전 이후 6승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면 이들은 레버쿠젠과 단 1승점 차이로 19차전에 접어들게 된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주 글라트바흐에 승리하며 무승 행진을 끝내고 고난의 축구에서 벗어났다. 이 승리는 적기에 나왔는데, 이들이 서서히 리그 순위를 떨어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다음 1부리그 경기에서 전 분데스리가 우승팀을 상대하기에 게속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된다.

쟁점

바이에른은 이번 주 6승점을 노린다

최근 바이에른이 베르더에 패한 것은 리그 정

상 레버쿠젠을 쫓으려는 기세에 타격을 주었다. 18경기를 치른 바이에른은 우승 경쟁에서 2위에 올라 있는데, 사비 알론소 감독의 팀과는 4승점 차이다.

시즌 현 시점에서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간의 2강 체제로 귀결될 듯한데, 이들은 3위 슈투트가르트에 두 자리수 리드를 안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들의 회복력과 챔피언 혈통에 의지해 이번 주 첫 장애물을 넘어섰는데, 우니온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하며 3승점을 손에 쥐었다.

이제 이들은 WWK 아레나에서 불굴의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펼치며 레버쿠젠의 리드를 단 1승점으로 좁힐 기회를 맞는다.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것은 분명 이들의 수비에 구멍을 남겼지만, 수비진 전원의 노력은 바이에른의 수비를 온전히 유지했는데, 이들은 김민재가 떠난 뒤 지금까지 단 한 골만 내주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드디어 하나의 성과를 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2024년 1월 13일 바이엘 04레버쿠젠을 상대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잊고 싶을 정도였던 일련의 경기 후 제스 토룹 감독과 선수들은 드디어 승리를 기록했다. 18차전에 앞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지막 승리는 12월 4일 프랑크푸르트 전으로, 당시 이들은 2-1로 승리했다.

이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마지막으로 얻은 3승점이었지만, 궁지에 빠진 상황에서 토룹 감독과 팀은 필립 티에츠와 아르네 엥겔스의 빠른 득점에 힘입어 글라트바흐에 승리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늦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글라트바흐 전 승리는 이들의 이번 시즌을 잘 구해냈는데,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18차전에 접어들고 있었고, 리그 순위는 12위까지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아으크스부르크에게는 분명 숨 쉴 구멍이 트였겠지만, 이들은 이 기분에 도취될 수 없는데, 다음 경기에서 리그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베르더는 바이에른이 상처를 입을 수 있음을 증명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글라트바흐 전 승리는 시즌 후반기에 더 긍정적인 분데스리가 2024 성적을 내기 위한 고무적인 질주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전적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은 모두 애초부터 1부리그에 붙박이로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에 이들은 2008년부터 총 31경기에서 맞붙은 이유이기도 하다. 바이에른이 아우크스부르크보다 많이 승리한 것은 자명한데, 이들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31경기에서 24번 승리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전에서 몇 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2008년부터 5승 2무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의 두 골과 전반전 우두오카이의 골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손쉽게 이겼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는데, 이들은 디온 드레나 벨료 덕분에 경기 마지막 몇 분을 남기고 한 골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