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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클롭 스승’ 랑닉의 오스트리아, 월드컵 첫 경기서 일 낼까

sbotop.kr 2026. 6. 9. 22:08

오스트리아 vs 요르단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이 6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요르단 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국제 무대에서 맞붙는 건 처음이다. FIFA 랭킹은 4월 기준 오스트리아가 24위로 요르단(63위)을 크게 앞서고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오스트리아는 첫 승으로 토너먼트 진출 발판을 놓으려 한다. 사상 첫 본선에 오른 요르단도 이변을 위해 전열을 다듬고 있다.

 

쟁점

‘조 2위 전력’ 오스트리아, 결정력 보완은 과제

오스트리아는 J조에서 아르헨티나 다음가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최근 흐름도 좋다. 유럽 예선 H조에서 6승 1무 1패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루마니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8경기에서 22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4골만 허용하며 절정의 수비력을 뽐냈다. 평가전 흐름도 나쁘지 않다. 지난 3월 가나를 5-1로 대파한 데 이어 한국을 1-0으로 제압했고, 6월 튀니지전도 1-0 승리로 마쳤다.

오스트리아는 ‘클롭 스승’ 랄프 랑닉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팀 컬러가 더 또렷해졌다. 전방 압박과 짧은 간격, 공을 잃은 즉시 되찾는 게겐프레싱이 최대 무기다. 마르셀 자비처가 중원과 2선을 오가며 공격 템포를 조율하고, 콘라트 라이머와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강한 활동량으로 압박의 첫 단추를 끼운다. 수비에서는 다비드 알라바가 중심을 잡고, 케빈 단소와 필리프 린하르트가 높이와 힘을 보탠다.

변수는 결정력이다. 침투와 2선 득점을 동시에 책임지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놓치면 아르헨티나, 알제리전 부담이 훨씬 커진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요르단, 이변의 문 열까

요르단은 이번이 첫 월드컵 본선 무대다. 아시아 예선에서 오만을 3-0으로 꺾고 사상 첫 본선행을 확정했다. 2000년생 신성 알리 올완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요르단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요르단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3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고, 이번 예선에서도 단일 대회 최다인 32골을 몰아치며 공격력을 증명했다. 다만 예선에서 8골을 넣은 야잔 알나이마트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쉽다.

요르단의 중심은 무사 알타마리가 잡는다. 프랑스 리그앙 렌에서 뛰는 알타마리는 대표팀에서 국제 경험이 가장 풍부한 공격 자원이다.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드리블과 전진 패스, 직접 슈팅이 모두 위협적이다. 중원에서는 니자르 알라슈단과 누르 알라와브데가 공수를 조율하고, 수비진에선 한국 K리그 FC 서울 소속의 ‘요르단 김민재’ 야잔 알아랍이 속도와 피지컬로 스리백의 한 축을 맡느느다.

경험도, 실력도 모두 오스트리아에 열세다. 그러나 월드컵은 계산대로 흘러가는 무대가 아니다. 적어도 간절함은 요르단이 앞선다.

 

전적

오스트리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요르단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오스트리아가 4승 1무, 요르단이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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