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vs 페루
지난 3년 반 동안 콜롬비아를 세 번이나 보게 되는 즐거움을 누렸다.
한 번은 러시아에서의 치열한 저녁 경기였는데, 이 남미 팀은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내내 밀어붙인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가장 최근은 다음 여름으로, 당시 이들은 코파 아메리카 조별예선에서 파라과이를 넘어섰고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따.
2년 반을 빠르게 지나오면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는 많은 것이 걸려 있으며, 다섯 팀이 본선 자동 진출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이미 카타르 2022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에콰도르가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콜롬비아는 페루, 칠레,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함께 전력을 다해 CONMEBOL 본선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상위4개 팀은 올해 말 대표적인 축구 대회에 바로 직행하게 되며, 5위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 두 팀은 골득실 차이만을 보이는데(4위 콜롬비아, 5위 페루), 바랑키야에서 열리는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쟁점
분명 많은 월드컵 예선전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이다.
홈 팀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은 11월에 예선전 연승을 거둔 페루가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의 팀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쳐왔으며, 이들이 FIFA 세계랭킹 22위까지 뛰어올랐다는 것(콜롬비아는 16위)은 놀라운 일이었다.
이미 페루는 성과를 냈는데, 이들은 9월에 대회가 재개되었을 때 최하위에 놓여 있었다. 2016 코파 센테나리오에서 그랬던 것처럼 가레카 감독은 작년 코파 아메리카를 팀의 재구성과 결집에 활용했고, 이제 페루의 축구는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전히 콜롬비아는 매우 막강한데, 제임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포르투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유벤투스의 윙어 후안 콰드라도와 같은 선수들이 순위에 포진해 있다.
미드필더 빅토르 칸틸로 역시 소집되었는데, 이 28세 선수의 합류는 본머스의 미드필더 제퍼슨 레르마와 아탈란타의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이 빠진(COVID-19) 것 때문이었다.
페루는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파울로 게레로가 빠지지만,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얼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페루 국적 지안루카 라파둘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이 26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전적
보통 이 두 팀이 맞붙으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는데, 그때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볼리바리안 게임즈에서 페루가 4-2로 승리한 것이 이들의 역대 첫 맞대결이었다.
콜롬비아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페루는 최근 12경기에서 단 한 번만 승리했다.
지난 여름 코파 아메리카가 여전히 기억에 남는데, 당시 세르히오 페나의 골과 자책골이 2-1 승리를 확정했다. 미구엘 보르하가 페널티킥으로 콜롬비아의 득점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몇 주 뒤 이 대회의 3위 결정전에서 설욕전을 치르며 3-2로 승리했는데, 콰드라도와 디아즈(2골)가 득점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이들은 동메달을 따냈다.
요시마르 요툰과 지안루카 라파둘라는 계속 페루의 공격을 이어나갔다.
페루가 콜롬비아 땅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2011년으로, 당시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콜롬비아는 27승, 페루는 19승이 있으며 무승부는 22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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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월드컵 2022 예선전 일정을 이어가며 페루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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